전통 차(茶)문화 모임 '푸른차문화연구원'이 투병중인 환경미화원 등에게 2천400여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푸른차문화연구원 회원 350명은 지난달 11, 12일 이틀간 수성구 황금동 코오롱 하늘채 모델하우스에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770만 원을 수성구청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다 지난해 10월부터 실명과 신부전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백인권(46) 씨 병원비에 보태기로 했다.
푸른차문화연구원 회원들은 12일 수성구청에서 백 씨에게 병원비를 전달하는 한편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3명에게 각각 500만 원,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한 어린이에게 2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 @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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