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마지막 복싱 세계챔피언을 지낸 지인진(33)이 17일 서울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 페더급 챔피언 탈환에 도전한다.
한국권투위원회(KBC)에 따르면 지인진은 17일 중구 신당동 충무아트홀에서 WBC 페더급 챔피언인 로돌포 로페스(23.멕시코)와 세계타이틀 매치를 치른다.
이로써 지인진은 지난 1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3차 방어전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도전자 고시모토 다카시(35.일본)에게 타이틀을 잃은 이후 11개월 만에 챔피언 벨트를 따낼 기회를 갖게 됐다.
한국 프로복싱에서 빼앗긴 챔피언 자리를 되찾은 경우는 1992년 11월 이오카 히로키(일본)를 이겼던 전 세계권투협회(WBA)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 유명우가 유일하다.
지인진은 통산 30승(18KO)1무3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예 로페스는 19승(13KO)1무2패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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