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자신이 다니는 기업의 수명이 6년 가량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www.bizmon.com)은 최근 직장인 1천142명을 대상으로 재직중인 기업의 향후 예상 수명을 조사한 결과 평균 6.3년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 종사자들의 자사 예상수명이 평균 17.4년으로 가장 길었고 외국계 기업 종사자는 12.7년, 벤처·코스닥 등록 기업 직원은 5.9년, 중소기업 직원은 3.1년이 지나면 자신이 다니는 기업의 생명력이 다 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수명이 길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으로는 54.1%가 삼성전자를 꼽았고 13.4%는 현대.기아자동차, 12.2%는 포스코를 골랐으며 SK㈜(3.2%), SK텔레콤(2.8%), 삼성SDI와 LG전자(각각 2.1%), 유한킴벌리(2.0%), CJ(1.9%)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기업이 오래 갈 것으로 예상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우수인재 확보.유지에 적극 노력하기 때문'(63.9%), '기업과 시장환경 변화에 대처능력이 높아서'(50.1%), '신제품.신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때문'(36.4%)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신뢰와 윤리경영을 펼치기 때문'(28.0%), '조직 구성원이 기업의 비전.정체성을 공유하기 때문'(22.2%), '직원들의 소속감이 높아서'(20.8%) 등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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