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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천·금호강 '친환경 공간'으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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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구구식으로 개발됐던 신천·금호강에 대한 종합개발계획이 수립된다.

대구시는 1980년대 중반 이후 처음으로 신천(달성군 가창면 용계동~북구 침산동·12.4㎞)과 금호강(총연장 69㎞ 중 대구시 구간 41.4㎞)을 종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15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도시공학과 생태학, 환경조경학, 수자원, 하천 등의 전문가 10여 명이 포함된 자문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날 대구시는 자문위원들로부터 지방1급 하천인 신천과 국가하천인 금호강을 친환경적인 수변공원 등으로 조성하고 신천과 금호강을 연계한 종합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신천의 개발 방향으로는 유지용수 수량 확보, 시민들의 접근 편의를 위한 출입구 확대, 둔치 문화·체육공간 확보, 희망 보도교 설치, 경관 조명 설치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금호강 경우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사업과 연계해 달리기 코스와 자전거도로 건설, 수변공원 조성, 둔치 골프장 설치, 접근로 설치, 주차시설 확보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이날 자문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검토·반영하고 앞으로 1, 2차례 더 자문회의를 연 후 내년 상반기에 신천·금호강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또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신천·금호강 종합개발 자문위원은 김세곤 시 건설방재국장(위원장), 하재명 경북대 교수(도시공학), 유승원 영남자연생태보존회, 주성현 경북대 교수(이상 생태학), 김수봉 계명대 교수(환경조경학), 배상근 계명대 교수, 지홍기 영남대 교수(이상 수자원), 한건연 경북대 교수, 이증석 경일대 교수(이상 하천), 박기호 경동정보대 교수(환경·수리)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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