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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브랜드 줄줄이 성공…백화점·홈쇼핑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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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삼베 이어 참마· 국화차까지…

안동소주와 안동삼베, 안동간고등어에 이어 안동참마(산약)와 안동생명의콩, 안동국화차 등 2000년대 들어 '안동'이라는 지명을 앞 세운 지역 특산품 개발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부터 국내 유명백화점과 홈쇼핑 인기상품으로 부상된 '안동참마'의 경우 가공 업체가 모두 3곳으로 늘어 나면서 올해 총 매출액이 100억 원 대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산지 마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농가 소득 또한 획기적으로 높여 생산 농민과 도시 소비자들 모두에게 호평받는 효자 브랜드로 성장했다.

올해 초 안동 서후면 대두서리 일원이 콩 특구로 지정되면서 '안동생명의 콩'도 활기를 띠고 있다. 그 동안 산·학·관 협력체를 구성하는 등 안동시가 심혈을 기울려 온 민자유치가 최근 결실을 맺어 내년부터 이 콩을 이용한 기능성 전두부와 두유, 장류생산 가공공장도 설립된다.

안동국화차 '가을신선'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홍보활동으로 올해부터 전국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 청와대에 납품하는 등 일약 스타 특산품 반열에 올랐으며, 안동생청국장 '니껴바이오'도 최근 100만달러 수출 상담이 성사되자 그동안 국내시장에서 얻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내년부터 일본·미국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기업체와 언론, 대학, 행정기관 등이 참여해 지역 산·학·언·관 협력체로 안동간고등어를 탄생시키는 데 산파 역할을 한 안동시는 당시 브랜드화의 경험과 전통·청정 지역으로 알려진 '안동' 지명을 십분 활용, 농·축·수산물 분야 스타상품 개발로 이른바 식품 분야 '블루오션' 창출 사업을 위해 내년 예산 150억여 원을 세웠다.

이외에도 안동시는 70명의 농촌 '정예농부' 육성과 1천400여ha의 세계적 고품질 쌀단지와 수출 딸기단지를 조성하는 등 기존 일반 농산물도 명품 농산물 생산으로 농업 스타일을 전환하고 유통혁신과 경쟁력 재고로 시장에서 승부를 건다는 계획을 세워 두고 있어 지역 농·특산품 브랜드화 성공이 계속 이어질 지 관심을 끌고 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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