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규모 7.1의 강력한 지진이 대만 남서부를 강타했으며 이 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쓰나미가 필리핀으로 향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
대만 중앙통신은 26일 오후 8시26분 대만 남단 헝춘(恒春)에서 남서쪽으로 23㎞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진은 대만 전역에서 감지됐으며 아직까지 인명피해 여부나 남부 전자 및 반도체 공장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 전화가 불통사태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높이 1m의 쓰나미가 발생, 필리핀 동부해안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현지에 엄청난 규모의 쓰나미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쓰나미가 향한 지점이 필리핀 바스코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대만 기상당국은 이 지진의 규모가 6.7이라고 말했으나 미국 지진관측소는 7.1로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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