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경찰 지구대에서 보호중이던 60대 취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6일 경북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께 만취 상태로 포항의 한 경찰지구대를 찾은 이모(62.포항시 북구)씨가 6시간 뒤인 오후 4시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검결과 이씨의 사인은 고혈압성 심장비대증으로 밝혀졌으나 유가족들은 경찰이 정신을 잃은 이씨를 사무실 시멘트 바닥에 방치하는 등 정상적인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며 정확한 사망경위를 밝혀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검찰, '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