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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도 재정건전성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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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의 재정건전성 평가에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보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경북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대구 달서구, 포항, 울릉 등은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반면 대구 중구·수성구·서구·남구와 봉화, 울진 등은 재정건전성이 불량하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27일 행정자치부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A, B, C 3개 등급으로 분류한 특별시 및 광역단체 평가에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보통인 B 등급을 받았다. 반면 서울시와 인천시, 충남도, 전남도, 경남도는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A 를 받았다. 부산시와 울산시, 강원도, 충북도, 전북도는 C를 받아 재정이 불량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A~E 5등급으로 나눠 점수가 부여된 기초단체 평가에서는 대구 달서구, 포항, 울릉 등이 최고등급인 A를 받아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의정부 등 15개시, 거창군 등 17개군, 서울 광진구 등 13개구가 최고등급인 A를 받았다.

대구 동구, 상주, 문경, 경산, 군위, 영양 등은 B를 받아 재정건전성이 대체로 양호하고 대구 북구, 김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덕, 칠곡, 예천 등은 보통 수준인 C를 받았다.

하지만 경주, 구미, 영천, 청도, 고령, 성주 등은 재정건전성이 대체로 열악한 단계인 D를 받았고, 특히 대구 중구·서구·남구·수성구, 봉화, 울진 등은 최하 등급인 E를 받아 재정건전성이 열악한 것으로 평가됐다.

행자부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재정건전성이 우수한 자치단체에 최고 20억원까지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포상할 계획이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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