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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포항본부 존치 최종결정…구미지점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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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포항본부를 존치시키고, 구미지점은 폐쇄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7일 밝혔다. 구미지점 업무는 대구경북본부가 맡게된다.

사라지는 구미지점은 1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총액한도대출(C2) 규모 940억 원, 지역내 금융기관 수신과 여신 규모가 9조 9천억 원과 8조 4천억 원에 이른다.한국은행 구미지점 폐쇄 결정이 알려지자 구미지역 상공계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들은 '혹시나 했는데 결국 올 것이 왔다.'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 경제규모가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고려하지 않고 구미지점을 일방적으로 폐쇄하겠다는 것은 경제논리가 아닌 정치논리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지역차별적 발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본부 존치 소식이 알려진 포항에서는 크게 환영하는 한편 그 동안 상대적으로 약했던 조사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 10월 23일 서울 한은 본점 입구에서 1인 시위까지 했던 박승호 포항시장은 환영성명을 내고 "포항본부 존치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로 삼겠다. 뜻을 모아준 51만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지역 조직의 구조조정과 관련, 포항 지역 등에서 큰 반발이 일어왔으며 한국은행 측은 이를 감안해 포항본부 존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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