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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1Gb 모바일 D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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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품 대비 전력 소모 30% 절감, 두께 20% 축소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1Gb 모바일 D램을 개발해 PC D램에 이어 모바일 D램에서도 기가급 D램 시대를 주도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27일 세계 최초로 80나노 기술을 적용한 1Gb 모바일 DDR D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4년 5월 256Mb, 2005년 1월 512Mb 모바일 D램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80나노 1Gb 모바일 D램을 개발해 낸 것이다.

이 제품은 512Mb D램 2개를 쌓은 기존 제품에 비해 두께가 얇고 전력 소모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80나노 1Gb 모바일 D램은 온도에 따라 D램의 데이터 유지를 위한 '리프레시(Refresh) 주기를 최적화함으로써, 대기시 전력 소모를 기존 제품에 비해 30% 감소시킬 수 있다. D램은 휘발성 메모리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읽고 쓸 때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유지하는 대기시에도 전력이 소모된다.

또한 데이터를 읽고 쓰는 구동시에도 기존 제품 대비 전류량을 3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어 점차 다기능화, 고성능화되고 있는 모바일 기기에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저전력 소자 개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크기도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얇은 박막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2Gb 급의 고용량 제품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번에 개발한 1Gb D램을 통해 초소형 메모리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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