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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생 반달곰 탈출…경찰 인근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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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시께 부산 기장군 일광면 용천리 구모(60)씨의 반달곰 사육장에서 4년생 반달곰 수컷 한마리가 사육사를 탈출한 것을 주인 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반달곰은 신장 120㎝, 체중 80㎏의 크기로, 경찰은 사육사가 오래돼 용접 부분이 떨어지자 곰이 틈 사이를 비집고 나가 인근 야산으로 달아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을과 떨어진 외딴 곳에서 이 반달곰 한마리와 가금류를 키우던 주인 구씨는 경찰에서 "유치원 등에 곰을 보여주며 돈을 벌기 위해 반달곰을 키우던 지인에게 한마리 구입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람에게 사육된 곰이라 야생성이 크지 않지만 외부 환경의 자극을 받으면 난폭해질 수도 있다고 보고 주민과 등산객의 주의를 환기하는 한편 119 구급대를 동원, 인근 야산 등을 수색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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