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경북도 내 제야 타종 및 해맞이 행사장에 24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돼 경찰이 특별 교통관리대책을 마련했다.
경북경찰청은 31일 오후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까지 경북도 내 동해안 해수욕장과 유명산 등 14개 해맞이 장소에 모두 24만7천 명이 몰릴 것으로 보고 가용 인원과 장비를 총동원해 행사장 주변 및 진출입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 2007'이 열리는 포항 호미곶 해맞이기념광장과 '재야의 타종 및 해맞이 축제'가 마련된 영덕 강구 삼사해상공원 등에서의 교통혼잡을 대비, 우회도로 안내 및 사고발생 우려지점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폭설로 인한 도로결빙 등의 이상기후 현상을 대비해 사고 취약지점에 모래와 염화칼슘을 준비하고 응급환자 긴급수송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경찰은 중앙선 침범, 음주운전, 과속 등 사고요인행위에 대해 집중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의 연말연시 교통관리대책은 해맞이행사 이후인 1월 2일 오전 9시까지 계속된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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