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KBS 새 주말드라마 '행복한 여자'

KBS 2TV '소문난 칠공주' 후속으로 방송되는 주말연속극 '행복한 여자'가 6일 오후 7시55분 첫 전파를 탄다. 주인공 이지연은 윤정희가 맡았다. 액세서리 회사의 디자이너이며 주책이 없을 만큼 밝고 활달하며 긍정적이고 꾸밈이 없는 여자주인공이 극의 흐름을 이끌어간다.

'행복한 여자'는 변화되고 있는 가족의 형태와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동시에 여자에게 있어서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진지하게 접근해본다.

여자들의 이야기에 줄곧 작품의 포커스를 맞추어왔던 김종창PD가 전작 '장밋빛 인생'에 이어 또다시 여자의 사랑을 통해 행복해지는 가족 이야기를 들고 나왔다.

일일극 '노란 손수건'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정란 작가는 '행복한 여자'에서 우리 시대 변화하고 있는 가족에 대해 고찰한다.

형사로 등장하는 김석훈은 2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며 중견배우 강부자, 고두심, 주현 등이 극의 중심을 잡아나갈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김 PD는 "요즘 이혼이나 재결합, 재결합에 재결합 등 변화하고 있는 가족의 형태를 그리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진정한 결손 가정은 가족의 형태가 아니라 사랑의 부재다. '행복한 여자'를 통해 행복한 꿈을 꾸는 가족, 희망을 얘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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