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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고추산업 메카'로…'특구'지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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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주산지인 영양군이 '고추산업특구' 지정 신청에 나섰다. 특구 예정 지역은 일월면 영양고추 유통공사와 친환경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수비·일월면 일대 토종고추 복원지역 등 모두 56ha 이다.

군은 이곳에 전통 장류와 고추씨기름 공장 등 고추산업기반시설을 조성하고 명품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한 고추연구센터와 민박촌 등 체험관광단지도 건립한다. 군은 특구로 지정되면 오는 2011년까지 모두 351억 원을 투입해 고추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구로 지정될 경우 도로교통법, 농어촌정비법, 도로법, 농산물품질관리법, 특허법, 식품위생법 등에 관한 특례를 적용받아 보다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김치·고추장공장 등 연관산업을 유치해 영양고추의 이미지 상승과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 품질의 고추를 생산하고 있는 군은 영양고춧가루 지리적 표시제 등록에 이어 연간 1만여t을 처리할 수 있는 영양고추 유통공사 설립으로 가공과 유통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신품종 개발과 친환경농법 확대로 고품질 고추 생산 기반도 갖췄다.

권영택 군수는 "이런 여건을 바탕으로 주민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2월 초 재정경제부에 특구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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