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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논술캠프)"학교논술캠프 참가후 불안감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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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논술캠프로 모여라!'

겨울방학에 접어들면서 학교 주도의 논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고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이 부쩍 늘면서 학교들마다 새학기를 앞두고 논술교육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런 가운데 대구 혜화여고는 지난 3~5일 포항 한동대학에서 1, 2학년 재학생 1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논술캠프를 열었다.

강연진부터 화려하다. 서울과 지방 대학의 입시·논술 담당자들이 대거 강사로 나섰다. 신원동 서울대 교수(입학전문위원)가 '2008 서울대 논술 출제 방향', 박정선 연세대 입학관리처 전문위원이 '2008 연세대 논술 방향', 김영심 이화여대 입학상담실장이 '2008 이화여대 전형 안내 및 수시 대비논술 특강'을 진행했다. 지역 대학에서도 장동익 경북대 학생처장이 '변화하는 2008 경북대 입시 전형 및 논술 출제방향', 권대중·이상호 계명대 교수가 '논술, 넘을 수 없는 산인가', 이은규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논술, 그 이전' 등 주제 강연을 펼쳤다.

참가 학생들은 강연이 끝난 저녁시간에는 교사와 함께 직접 글을 써보고 첨삭지도를 받는 논술체험도 병행했다. 논술체험 수업은 1·2학년별, 인문·자연계별 4개팀으로 나눠 진행했다.

인문반은 국어와 사회과, 자연반은 수학과 과학과 교사들이 주축이 돼 주어진 주제별로 교사와 학생들이 논제에 대해 공부한 뒤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문제 해결 단계별로 과제를 부여받아 조별 활동을 통해 그 문제를 풀어나갔다. 가령 자연반 경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대한 기초강연을 듣고 실생활에서 증명될 수 있는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혜화여고 논술동아리 '노마드'의 한 학생은 "교수님들의 강의를 듣고 나니 그 동안 논술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스크랩한 논술 가이드의 중요성이 새삼 와닿았다."며 "조별 분반활동도 나와 다른 생각을 비교해보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박호삼 교장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통합논술의 방향을 이해하고 논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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