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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도 무섭다" 5차례 걸쳐 320만원 뺏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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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9일 귀가 중이던 여중생을 인적이 드문 주차장으로 끌고 가 폭행한 뒤 휴대전화, 현금 등을 뺏은 혐의로 이모(16) 양 등 10대 여중생 4명을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9일 오후 8시쯤 대구 북구 태전동 한 자동차상사 주차장에서 "가진 것을 내놓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며 손모(14) 양을 위협, 휴대전화를 뺏는 등 5차례에 걸쳐 320만 원 상당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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