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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성과급 잔치?…7천억원 가량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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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7천억 원 가량의 돈을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달 생산성격려금(PI.Productivity Incentive)을, 다음달엔 초과이익분배금(PS.Profit Sharing)을 임직원들에게 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PI과 PS을 합쳐 모두 7천억 원 정도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PI는 기본급의 최대 150%정도. 대리급이 200만 원 가량, 직급이 올라갈수록 약 100만 원~200만 원 정도 늘어난다.

여기에다 다음달 지급되는 PS는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받기 때문에 삼성전자 임직원 일부는 수천만 원에 이르는 '목돈'을 다음달중 움켜쥐게될 전망. 삼성전자내에서도 사업부문별로 성과급 액수 차이가 큰데 일부 임직원은 대구.경북지역 웬만한 중소기업 간부급 사원의 1년 연봉에 이르는 규모를 성과급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지난해 성적이 나쁘지 않아 이 곳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많은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는 정보통신총괄, 반도체총괄, 디지털미디어총괄 부문 등이 혼재돼있는데 이들 부문의 지난해 성적이 모두 좋아 적잖은 PI와 PS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것.

삼성전자 홍보팀 관계자는 "구미사업장의 휴대전화 등 사업부문이 지난해 중상(中上)이상의 영업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그룹 계열사 대다수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성과급'을 지급한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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