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 주최 2007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 교례회가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출향인사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조환길 매일신문 사장은 인사말에서"'메이드 인 코리아'제품이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려주듯 한국의 대표적'메이드 인 대구·경북'인인 여러분들이 지역을 서울과 세계에 널리 알리고, 물심양면으로 대구·경북이 하고자 하는 일을 지원해달다."고 당부했다. 조 사장은 또"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유치 등 올해 대구·경북에서 준비하고 있는 현안들의 해결을 위해 출향인사들까지 나서 도와준다면 틀림없이 낭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범일 대구시장은"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함께 '일류 대구, 부자 경북'을 만드는 데 앞장 설 것"이라며 "출향인사들도 고향에 자주 내려와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논, 대구·경북이 획기적으로 발전·도약하는데 기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치솟는 집값, 없어진 일자리, 세금폭탄 등으로 국민들이 좌절하고 있다."며"올해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해인 만큼 이 나라를 키워오신 대구·경북민이 나서서 바로 서는 나라를 건설하는데 일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도"국민들은 현재 희망도 없고 위기에 처할 때 보호받지도 못하고 있다."며"앞으로 희망의 나라를 건설하는데 대구·경북인이 중심이 돼 주시고, 저도 뭔가 바뀌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대구·경북이 소중한 자산으로 생각하고 있는 대선 주자들을 갖고 있는 당 대표로서 앞으로 당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고, 김병준 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좀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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