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7 대구오페라축제 10월 11일 개막

'2007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불가리아·독일·미국 등 국내외 10개 오페라단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0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중심으로 열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마련한 '2007 공연 계획안'에 따르면 올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예산은 지난해 10억 원 보다 3억 원이 증액된 총 13억 원이 투입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복권 기금의 지원을 받아 이탈리아·일본과 함께 제작하는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을 비롯,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오페라&발레단의 베르디 오페라 '오텔로', 국립오페라단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등 그랜드오페라 6작품과 소오페라 4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부대행사로 오페라 포럼, 오페라 이벤트, 프리 콘서트 등도 열 계획이다.

기획 공연으로는 3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금요 콘서트가 마련되며, 오페라여행·신춘가곡·실내악 행사로 구성되는 봄의 축전이 3월 29일~31일, 대학음악제가 5월 4일~19일,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아이스 발레가 7월 27,28일, 향토 무용단과 오페라단 초청 공연이 9월 7,14,15일, 수능생과 함께하는 오페라 여행이 11월 29일, 크리스마스 가족 오페라가 12월 21,22일, 제야음악회가 12월 3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국채보상운동 정신과 지역 오페라 제작 역량을 과시할 창작오페라 '불의 혼' 순회 공연이 서울과 구미에서 열릴 예정이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한층 더 확대된 오페라 교실과 시민들이 무료로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야외 공연프로그램도 시민들을 맞이한다. 053)666-6042.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