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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빈곤과 질병퇴치에 온 힘 쏟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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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국제로타리 회장 대구 방문

한국인 최초로 국제로타리 회장에 선출된 이동건 (주)부방 회장이 12일 대구를 방문한다. 세계 최대 민간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 '2008~2009년 회장'을 맡게된 그는 대구를 찾기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로타리 활동을 하는 동안 대구, 경북에 지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다. 보은의 뜻으로 대구를 꼭 찾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경북 경주 양동마을 출신인 이 회장이 대구, 경북에 대한 애정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

지난해 12월 만장일치로 선출된 이 회장은 지난 8일부터 차차기 회장으로 활동에 들어가 오는 7월부터는 차기 회장으로, 2008년 7월부터는 국제로타리 회장으로 2년간 활약한다.

1905년 미국 청년 변호사 폴 해리스에 의해 창립된 국제로타리는 한국에서도 80년 역사를 갖고 있다. 이 회장도 지난 1971년 로타리에 가입, 어려웠던 시절 받았던 도움을 되돌려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는 이제 세계 10위권의 무역대국이지만 많은 나라들이 빈곤과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며 "문맹과 질병퇴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세계 203개국 121만회원의 대표인 국제로타리 회장직을 맡게될 그는 국내 5만여 명의 회원들에게 당부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약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더불어 살자는 로타리안의 정신을 잊지 말자."며 국내 양극화 문제 해소를 위해 한국에 있는 로타리 회원들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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