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인터넷에서 급속하게 유포되는 동영상 등 UCC(User Creaeted Contents.이용자 손수 제작물)에 의한 특정인에 대한 비방이 올 대선에서도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황우여 사무총장은 16일 오전 원내 대책회의를 통해 "최근 특정 인터넷 토론사이트에서 악의적으로 볼 수 있는 여러가지 내용이 유포돼 국민들을 우려스럽게 하고 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단속하는 곳에서는 비방이나 비하로 보여지는 UCC를 사전에 근절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을 비하하는 내용의 '한나라당을 빛낸 108명의 위인들'이라는 제목의 한 국내 동요를 패러디한 노래가 한 인터넷 뉴스사이트에 올라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 노래는 박근혜 전 대표를 '수첩없인 못 살아 박근혜 공주', 이명박 전 시장을 '서울봉헌 이명박',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민생생쇼 손학규', 원희룡 국회의원은 '두환 세배 원희룡' 등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을 비꼬는 듯한 뉘앙스로 개작해 놨다.
또 전 한나라당 총재, 대표, 국회의장 등도 포함시켜 놨다. 이회창 전 총재는 '차떼기왕 이회창', 최병렬 전 대표는 '탄핵쪽박 최병렬',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탄핵 피박 박관용' 등으로 비방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4년 총선 직전에도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 등 야당 정치인에 대한 거친 욕설이 담긴 내용의 '한국을 X되게 만든 XXX들'이라는 제목의 개사곡이 등장, 논란을 빚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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