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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변협 회장은 Who?…3명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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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3파전으로는 처음…22일 투표

오는 22일 치러지는 대구변호사협회장 선거가 17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대구변협은 17일 허노목, 이선우, 김익환 등 3명의 변호사가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대구변협 회장 선거 사상 3파전으로 실시되기는 역대 처음으로 당초 합의추대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후보단일화에 실패하면서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에 따라 선거분위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들 후보들은 선거캠프를 구성하고 공약사항이 담긴 유인물을 회원들과 언론사에 돌리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허노목(54·사시 29회·기호 1번) 변호사는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연수원 출신 변호사 사이에 인기가 높다. 경북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허 변호사는 1990년 개업한 이후 줄곧 대구에서 활동해 왔다. 대구변협을 친목단체가 아닌 이익단체로 바꿔 변호사들의 이익을 옹호하겠다는 것이 주요 공약사항이다.

의성출신으로 계성고-서울대법대 출신인 이선우(52·사시 20회·기호 2번) 변호사는 1980년 대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15년간 법관으로 재직하다 1998년 개업했다. 강직한 성품이지만 사심이 없어 선후배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5년간 대구변협 이사로 활동했으며 유사직종의 변호사 고유업무 침해 방지, 새로운 법률수요 창출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번 선거에 이어 두 번째 출사표를 던진 김익환(56·사시 22회·기호 3번) 변호사는 울릉도 출신 1호 법조인으로 82년 대구지법 판사로 임용된 뒤 95년 개업했다. 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노동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사회 현안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한편 대구변협 회장 선거는 22일 오후 대구 그랜드 호텔에서 치러지며 과반수 이상 득표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두 후보의 결선투표로 회장을 선출한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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