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스텍 출신 삼성 최연소 임원 탄생

노태문 삼성전자 상무보 기록

지난 17일 단행된 삼성그룹 인사에서 최연소 임원으로 기록된 삼성전자 노태문(38) 상무보가 포스텍 출신으로 확인되자 대학 측이 "개교 20년 만의 경사"라며 축제 분위기.

노 상무보는 전자전기공학과 석·박사 과정을 거쳐 1997년 '초고주파의 MESFET 대신호 모델링과 선형 전력증폭기 최적 설계'로 박사학위를 받고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삼성 측은 "노 씨가 세계 최초로 6.9㎜ 200만 화소 카메라폰(통칭 '울트라에디션'), 초저가 싱글 폴더폰 등을 개발해 매출 확대, 원가 절감 및 단말기 개발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상무보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박동주 포스텍 행정처장은 "연구중심 대학을 지향하는 운영방침에 석·박사 동문들이 저력을 발휘하는 것은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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