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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벤처 "올해는 해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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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첨단 및 벤처기업들이 올해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업체들은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하거나 해외인력 충원, 공동개발을 통한 수출은 물론 해외기업을 인수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유비쿼터스 소방방재 기술개발 및 통합재난관제시스템 업체인 위니텍(대표 강은희)은 지난주 말레이시아에 '위니텍말레이시아'를 설립했다. 삼성 LG에 이어 한국기업으로는 세번째로 벤처인증을 받은 위니텍은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에 소방방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표는 "재난이 많은 동남아 국가는 소방방재시스템에 관심이 많고 특히 IT 기술을 앞세운 한국의 방재시스템에 대한 호응이 크다."며 "컨설팅을 하고 있어 조만간 방재시스템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CD 연마기 제조업체인 씨엠티(주)(대표 이성하)는 지난해 중국 북경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올해부터 중국 광주 LG필립스 공장에 연마기를 납품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중국 광주공장에만 60~70억원어치의 기계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씨엠티는 일본 업체와 공동으로 전단지 등을 접는 전용기를 개발, 일본 시장공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퓨전소프트(대표 박경욱)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키로 하고 해외부문 사장직을 신설,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직원도 보강할 계획이다. 퓨전소프트는 PMP(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와 7인치 내비게이션 가운데 국내 최초로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고 PMP 기능이 강화된 프리미엄급 내비게이션 N700D 수출에 주력한다.

IT서비스 업체인 인트모아(대표 김명화)는 베트남 사이공에 IT교육원을 세워 IT인력 양성사업을 계획하고 있고 중국 상해·소주 등지의 물류회사와 RFID 물류시스템 구축을 협의하고 있다.

성서3차단지 한 기업은 대만의 반도체 장비회사를 인수해 수출전초기지로 삼을 예정이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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