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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돋보기-KBS 1TV '지구촌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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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11시 40분 KBS 1TV 에서 방송되는 '지구촌 한국인 젊은 그대' 편에서는 반지 하나로 세계 정복을 꿈꾸고 있는 브라질 사업가 이재호 씨를 소개한다.

브라질의 '진진 & 모라나'는 중국음식 가맹 사업에 이어, 여성 액세서리 가맹사업까지 성공시키며 2004, 2005년 브라질 최고의 체인점으로 선정되는 등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다. 현재 브라질 전역에 진진 & 모라나가 건립한 가맹점 수는 무려 110여 개로, 특히 액세서리 전문점 모라나는 창업한 지 4년 만에 70여 개의 가맹점을 만들어내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손꼽힌다. 이 놀라운 결실을 일군 사람은 바로 43세의 한국인 이재호 씨.

90년대 초반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는 현상을 보면서 외식 산업과 여성들의 패션 관련 사업 분야가 전망이 밝다고 생각하고 가맹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이 씨의 예상은 적중했고 사업을 시작한 지 15년여 만인 지금 연 매출 3천600만 달러를 만들어내는 기업 진진 & 모라나를 탄생시킨 것이다.

피부도 생김새도 다른 이민족이었던 이 씨가 브라질의 체인 사업 시장에 뛰어든 지 불과 10여 년 만에 큰 성공을 거둔 데는 남다른 노력과 비법이 있었다. 바로 '고객의 마음을 읽는 서비스와 고객 만족 마케팅'이다. 게다가 모라나는 얼마 전부터 판매수익금의 10%를 가난한 아이들을 돕는 기관인 '어린이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고객에 의해 발전하고 성장한 회사인 만큼 이제는 그 이윤을 사회와 함께 나눠야한다는 것이 모라나 & 진진 기업의 방침이다. 좋은 뜻에 동참해 많은 유명 연예인들이 보수를 받지 않고 기꺼이 모라나 제품의 모델이 돼 화제를 낳기도 했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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