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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천국' 울진…각종 교육행정 눈길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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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쌀 급식·美軍 영어캠프·고교 무상 교육…

'무농약 쌀 학교급식용 제공, 미군 초청 외국어 강좌 실시에 고교생 무상 교육까지.

울진군이 최근 들어 추진하고 있는 각종 교육행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무농약 쌀인 '울진생토미'를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2005년 도내 최초로 학교급식용으로 공급한 울진군은 올해도 2억6천만 원을 들여 군내 초·중·고 등 29개교 전체 7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생토미 124t을 지원한다.

미8군 19지원사령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해 10월부터 지역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영어캠프도 호응을 얻고 있다.

부대내 최고 실력자들로 구성된 강사들은 교실수업 뿐만 아니라 문화·명소 탐방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병행, 생활영어교육 활성화와 의사소통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고 있다. 군은 점차 범위를 확대, 초등학생들에게도 실시할 방침이다. 인터넷 수능방송 제공, 학교 내 특별활동비와 각종 학습용 기자재구입비 등도 지원, 학부모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고 있다.

가장 파격적인 것이 고교생 전면 무상 교육(본지 지난 달 30일 1면 보도). 전국 처음으로 올 해부터 지역 내 모든 고교생들에게 연간 100만 원 이상하는 학자금 전액를 지원하는 이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연간 400억~500억 원씩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전력산업기반기금 가운데 확보한 15억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또 최근 울진에서 처음으로 열린 전국 단위의 축구대회인 '로하스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장인 울진중학교 인조잔디구장 조성에도 1억2천만 원의군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학부모 조영봉(48·울진)씨는 "2년 전 인천에서 울진으로 이사오면서 아이들 교육문제를 많이 걱정했었는데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으로 염려가 많이 줄어들었다."면서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하다는 말도 울진에선 옛말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김응재 기획감사실장은 "과감한 투자로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 우수학생들의 역외 유출을 막고 다른 지역 학생들의 전학 유도 등 인구 유입정책도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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