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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림중공업, 포항공단에 500억원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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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용 보일러류 제작 및 조선관련 플랜트를 업종으로 하는 경남 창원시 소재 강림중공업(주)이 영일만항 배후단지 3만 평에 포항공장 건설 투자를 결정했다.

포항시와 강림중공업은 이와 관련, 오는 9일 포항에서 500억 원 투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강림중공업의 포항 투자 유치는 현대중공업 2단계 포항공장 투자가 무산된 이후 역외 기업 첫 유치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9일 양해각서가 체결되면 부지 공사에 착수, 내년 6월 말까지 공장 부지를 조성해 강림중공업에 넘겨주기로 했다. 포항시는 "부지조성 사업비를 회사로부터 먼저 받아 추진하는 방식으로, 회사는 입주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강림중공업이 받게 될 공장부지 가격은 편입토지 보상금을 포함해 평당 40만 원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강림중공업 포항공장이 문을 열 경우 1천여 개 정도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포항YMCA 등 지역 5개 시민단체들은 "포항시가 현대중공업 2단계 사업 유치 과정에서 행정행위 실수가 있었던 것은 물론 120억 원을 투자한 과정이 석연치 않다."면서 오는 12일 국가청렴위에 진상조사를 의뢰키로 해 현대중공업 포항공장 투자 무산 사태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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