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13일 납골기에 투자하면 확정수익금과 각종 수당을 주겠다며 수십 명의 회원을 모집해 수억 원대를 유사수신한 혐의로 다단계 업자 권모(49) 씨 등 3명을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권 씨 등은 지난해 8월 대구 남구 봉덕동 한 건물에 '(주)○○개발'이라는 사무실을 차린 뒤 납골기 1기에 110만 원을 투자하면 139만 원으로 돌려주겠다며 모두 78명으로부터 99차례에 걸쳐 4억 2천여만 원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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