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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이면 전(煎)을 부쳐 먹고 싶어진다. 장독대나 마당에 '타닥타닥' 비 떨어지는 소리가 번철에 기름을 두르고 전을 부칠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하기 때문이란다. 설 연휴 첫날인 17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단다. 비 소리를 들으며 전 부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겠다. 고소하고 향긋한 냄새와 함께. 고향의 정취와 가족의 소중함을 흠뻑 느끼는 명절되시길.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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