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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의 기술' 경북이 최고!…수업 잘하는 교사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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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업 잘하는 교사 51명중 21명 뽑혀

'수업의 기술, 경북 선생님들에게 배우자.'

전국에서 수업을 가장 잘하는 교사들을 뽑는 대회에서 경북이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입상자를 냈다.

21일 경북도 교육청은 교육부 주최 '제8회 교실수업개선 실천사례 연구대회'에서 선발된 수업 잘 하는 교사 55명 가운데 경북 교사들이 초교 18명, 중등 3명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북 다음으로 입상자가 많은 경기도 6명, 대구 5명, 충남 4명 등에 비하면 16개 전체 시·도 가운데 압도적으로 많은 것. 최우수상인 1등급 수상자도 초등 부문의 경우 전체 7명 중 경북에서 3명이 선발됐다.

특히 경북은 지난해에도 수업 잘하는 교사 41명 가운데 22명의 수상자를 내는 등 매년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둬 '공부하는 교사'의 분위기가 정착돼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수상 교사들은 경북의 학생 유출 현상이 심각하다고 우려하면서도 지역에서도 얼마든지 질 좋은 수업이 가능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헌성(35) 성주초교 교사는 "해마다 학급 수가 줄고 있고, 좋은 학원을 찾아 대도시로 떠나는 학부모들도 는다."면서도 "하지만 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의 이점을 살리면 더 정성 어린 교육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 교사는 '창의적 기법을 활용한 과학수업'이라는 주제로 이번 대회에서 1등급을 받았다.

'RME(현실적인 수학교육)'를 주제로 역시 1등급을 받은 이영선(37·여) 경산 사동초교 교사는 "수학을 싫어하던 아이들도 피자 모형을 이용한 분수 공부나 수학연극에 재미있게 동참했다."고 했고, 이현진(27·여) 포항 동해초교 교사도 "기초 개념이 중요한 초등단계에서는 공교육의 역할이 더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 12월 시·도 교육청별 예선과 교육부 본선을 거쳐 치러졌으며, 총 응시자 3천587명(경북 845명) 가운데 수업일지·보고서 검토, 수업 실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발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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