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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계육상' 유치 열기 증명은 시민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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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후보지 實査(실사)가 드디어 눈앞으로 닥쳐왔다. 내일 밤이면 평가단이 도착하고 뒤이은 23, 24일 이틀간 본격적인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진행해 온 대구의 준비가 봉오리 맺을 시점을 맞은 셈이다. 평가 항목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기본 될 인프라의 탄탄함은 自他(자타)가 공인할 정도라니 마음이 놓인다. 후원사 확보 문제가 남아있다 하나 그것 또한 이미 다양한 대책이 거론돼 온 요소이다.

그러고도 영향 미칠 또 하나의 평가 요소가 남는다면 그것은 아무래도 대회 유치 염원의 强烈度(강렬도)라 봐야 할 터이다. 동계올림픽 실사팀을 맞아 강원도 평창이 지난주 줬던 그 감동이 좋은 예였다. 그에 맞서 이번 주 러시아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몸소 벽지인 소치까지 쫓아 가 '스키 쇼'를 벌였다고 했다. 세계육상대회의 유치를 향한 대구의 열정도 물론 그 못지 않다. 시내 전역은 유치 기원 플래카드'배너'깃발로 물들었고, 시민 80만 명은 대회 참관 서명에 동참했다. 그런 가운데 영남권 다른 광역지방정부들이 이 일을 자기 일같이 함께하겠다고 나섰으며, 국회 誘致(유치)특위는 "필요한 모든 일은 국회가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평가단에 공약할 참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으로 충분할 리는 없다. 우리의 熱情(열정)은 더 많이 더 충실히 표출되고 전달될수록 좋기 때문이다. 23일 대회 현장 실사가 진행될 월드컵경기장 일대가 그 좋은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을 터이다. 이미 초'중'고교 육상선수는 물론 생활체육인들의 경기가 열리도록 돼 있고, 어린이집 원아 5천 명까지 나서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라고 했다. 어른들의 마음도 모두 그곳으로 모여 평창이나 소치를 압도하는 열정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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