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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약후강 장세 하반기 갈수록 좋은 빛깔 띨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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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PB고객부 이동성 부부장

"22일 우리 주식시장이 전고점을 돌파했지만, 계속 올라가기는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올해 우리 주식시장이 앞쪽 약세, 뒤쪽 강세를 나타내는 이른바 '전약후강'의 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입니다. 투자자들은 이 부분을 주목하여야할겁니다."

22일 대구를 찾아 '포트폴리오 구성' 특강을 한 신한은행 PB고객부 이동성(40·공학박사) 부부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우리 주식시장이 좋은 빛깔을 띌 것"이라고 했다.

"상반기까지는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기 힘들겁니다. 그 이유를 들자면, 주가가 가장 오를 때는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GDP가 증가추세를 나타낼 시점인데 그 시기가 상반기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물경기보다 주가가 반년 정도 앞서간다고 볼 때 하반기쯤 우리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전망입니다."

그는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투자자들은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고 채권 투자 비율을 다소 하향시킬 것을 권유했다.

"미주, 유럽, 일본 등 여러 나라 경제상황을 예측해볼 때, GDP성장비중이 우리나라만 높습니다. 때문에 우리 주식시장이 활황으로 달려갈 가능성이 큽니다. IT 등 수출주가 좋아지면서 우리 주식시장에 훈풍이 불 것입니다."

그는 경기가 본격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금리가 상승, 채권가격은 그리 좋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때문에 채권 비율을 다소 축소하는 것이 좋다는 것.

"대한민국처럼 주식 투자자들 가운데 개미 비율이 높은 곳도 없습니다. 외국의 경우, 주식 직접투자 사례가 많지 않습니다. 기관이나 펀드의 수법을 개인이 따라오기 쉽지 않은 탓이죠.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개인들이 단기차익을 노리고 달려드는 등 구태의연한 투자를 한다면 결과가 좋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또 부동산 경우, 양극화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강남 등 일부는 현재보다 더 값이 뛰는 반면, 지방 등 대다수 지역이 하락세를 보일 예측이라는 것.

"월 300만 원 쯤 버는 도시근로자라면 자산 가운데 부동산 비율을 줄여야합니다. 그리고 금융자산을 늘려야합니다.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책략이 필요합니다. 반드시 연금상품에 가입해야하고, 노후를 위한 계획을 짜야합니다. 자녀들 교육비에 지나치게 투자하고, 부동산 비중을 높게 잡는다면 노후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그는 지혜로운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는 사람만이 제대로된 노후를 보낼 수 있다고 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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