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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지역 토착폭력배 44명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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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영주지역을 무대로 대형마트 부지매입과 관련 지주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유흥업소 등에 보호비 명목으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은 영주지역 토착 폭력배 '시내파' 조직원 44명을 검거, 이 중 두목 이모(42) 씨 등 16명을 1일 구속하고, 박모(34) 씨 등 28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5년 12월부터 6개월 동안 영주 휴천동에 들어설 대형마트 부지매입과 관련해 지주들을 폭행하고 협박해 토지 매매를 강요하고 해당 지역 철거권과 용역비 명목으로 모두 2억6천2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기간에 영주 일대 유흥주점과 의류상가를 돌며 보호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의 금품을 뜯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동산중개업소와 기원 등에 난입해 집기를 부수는 등 금품 갈취와 폭행을 일삼은 혐의로 받고 있다.

경찰은 달아난 조직원 이모(43) 씨 등 4명을 전국에 수배하는 한편, 이들에게 피해를 입고도 신고하지 못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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