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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몽골 미술교류전 대구 찾은 부만도르츠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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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초원의 비경에 빠져보심이…"

"앞으로 양국의 교류가 미술만이 아닌 문화계 전반으로 확대됐으면 합니다."

2일부터 10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e-전시실에서 열리는 한국·몽골 교류전 '초원과 무지개'를 위해 대구를 찾은 부만도르츠(53) 울란바타르 몽골예술대 학장은 대구 푸른방송과의 인연으로 시작된 양국의 문화교류가 앞으로 더욱 늘어나기를 희망했다.

부만도르츠 학장은 서울과 제주에서의 교류전 때문에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대구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몽골에서 열린 교류전에서 "한국 작가들의 작품이 다양하고 서예와 도자기 작품이 독특했다"는 그는 몽골의 미술도 이제는 세계 미술의 변화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고 했다.

"몽골의 많은 미술 전공자들이 국외 유학을 통해 실력을 쌓고 있으며 이미 인정도 받고 있다"는 자랑이다. 독일 유학파이기도 한 부만도르츠 학장은 이같은 결과가 "1990년대 이후 공산 정권이 붕괴하면서 작가들이 창작 활동에 자유로움을 얻고 난 뒤의 일"임을 덧붙였다.

그는 이번 답방 전시회를 위해 "몽골 미술의 다양함을 보여줄 수 있는 몽골의 초원 등 자연을 담은 작품들을 많이 골라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몽골 작가들이 사회적인 명예에 비해 경제적으로는 아직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한 부만도르츠 학장은 "세계 각국에서 실력을 닦고 있는 몽골 화가들이 활약할 날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자신을 포함한 몽골의 작가들을 초청해 준 푸른방송 관계자에게 거듭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 부만도르츠 학장은 대구의 최고 일간신문인 매일신문을 통해 몽골의 문화와 예술이 좀더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을 잊지 않았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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