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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김치 특구'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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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지역에서 '김치특구'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밀양시는 이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김치공장을 비롯해 김치 자료관·박물관·체험관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농협중앙회와 부북면 제대리 일대 6만여 평에 국내 최대 규모의 김치공장을 건립키로 하는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김치공장은 5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루 80t(원료 150t)씩 연간 2만4천t의 김치를 생산하는 설비를 갖추게 된다.

시는 또 김치의 제조과정과 종류, 역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김치자료관과 박물관을 짓고, 전국적으로 특징있는 김치를 직접 담그고 맛볼 수 있는 김치체험관도 만들 계획이다. 현재 부산대 부산캠퍼스에 있는 사단법인 김치연구소를 김치공장이 들어설 밀양시 부북면 또는 부산대 밀양캠퍼스로 이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김치특구 조성을 위해 올해 예산 5천만 원을 확보해 김치특구 조성에 따른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김치는 한국의 한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김치특구가 조성되면 한국의 김치문화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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