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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LNG기지 건설 '기대감'…경제적 파급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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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 설명회…항만·배관망 잇점

포항에 한국가스공사의 LNG 제4인수기지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한국가스공사는 14일 대상지인 장기면에서 주민 설명회를 갖고 현재 운영 중인 국내 3개 기지의 저장시설이 오는 2012년 포화상태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제4인수기지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특히 후보지 가운데 포항은 LNG선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이 있는데다 부지매입비가 적게 들고, 경주 안강에 있는 주배관망과 가까워 다른 후보지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포항과 후보지를 다투는 곳은 삼척 호산항이지만 이 곳은 대형 선박의 입출항이 불가능해 방파제 건설에 5천억 원이라는 별도 예산이 소요되는데다 배후 배관망이 없고 수요가 적어 포항보다 못하다고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기지는 한국가스공사가 2조 3천억 원을 들여 2013년 완공할 예정으로, 20만㎘급 LNG 저장탱크 14기와 2만 5천t급 LNG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2개 선석 등을 갖추게 된다.

포항이 후보지로 선정되면 토지 보상금 유입, 7년 공사 동안 1천여 명에 달하는 건설인력 상주, 포항공단 플랜트업계 수주 등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완공 이후에는 운영 인력 200여 명 근무로 모두 800여 명의 인구 유입 효과와 함께 매년 13억~18억 원에 달하는 지방세 수입도 바랄 수 있다.

가스공사는 주민들이 적극 찬성하고 시가 추천할 경우 곧바로 후보지로 선정, 공사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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