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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일만항 배후지 투자 태창철강 극진한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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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유치 정성 이 정도는 돼야죠"

19일 오후 4시 포항시청 정문 앞.

포항에 투자를 결정한 한 기업체 임직원들이 도착하자 박승호 시장을 비롯해 일렬로 늘어선 시 공무원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며 이들을 맞았다. 해병대 군악대가 지하 2층 현관 입구에서 환영 연주를 했으며, 투자 양해각서 체결장인 1층 로비에서는 포항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의 관현악 반주가 울려퍼졌다. 봄비가 내려 제법 쌀쌀한 날씨였지만 직원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포항시의 부탁을 받은 해병대도 흔쾌히 군악대를 보내 주었다.

극진한 환영식은 다름아닌 영일만항 배후지역에 525억 원을 투자해 조선성형 공장을 짓기로 한 태창철강(주) 임직원을 위한 행사. 뜻밖의 환대를 받은 유재성 태창철강 회장은 "기업 유치를 위해 애를 쓰고 있는 포항시의 정성과 노력에 감동했다."면서 "계획대로 내년 하반기 내로 공장 건립을 마쳐 포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승호 포항시장도 "기업 위에 군림하던 행정은 이미 오래 전 일이다."면서 "기업이 잘되도록 적극 도와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태창철강과 포항시는 7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이들의 소득창출 연간 250억 원, 1천500여 명의 인구 유입 등이 기대되는 조선기자재 포항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 및 실무협약식을 가졌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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