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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e스터디'와 공부해보세요…28일부터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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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5개 정규교과 등 개설

'선생님과 사이버 교실에서 공부하세요.'

학원 갈 형편이 되지 않거나, 혼자 힘으로 부족한 학교 공부를 보충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대구시 교육청이 무료로 운영하는 '대구e스터디(estudy.dgedu.net)'에서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대구교육정보원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초등학교 4학년~고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1학기 대구e스터디 수강 신청을 받는다. 대구e스터디는 시 교육청이 2005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사이버 학습교실로, 지난해 대구 전체 학생의 35%에 해당하는 12만 4천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이용한 대표적인 온라인 서비스. 올해는 28일부터 개강한다.

대구e스터디에서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정규교과 과정과 낱말 맞히기, 한자 학습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이버 교사'로 위촉된 현직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각종 교육자료들이 강점. 교과서 기본내용뿐 아니라 심화자료, 참고자료들이 가득하다. 동영상, 플래시 기법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사이버 상에서 학급이 편성되고 담임교사가 배정된다. 교사는 학생 수준에 맞는 학습콘텐츠를 추천하고 학생의 학습 과정이나 성취도를 정기적으로 체크해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학생들은 5개 정규 과목을 중심으로 자기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자기진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정보원은 이를 위해 15만 개에 달하는 전국 모의고사 수준의 학력평가 문항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이런 '학급담임형' 외에 학생들 스스로 각종 교육자료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율형'도 이용해 볼 만하다. 현재 학급담임형 이용자가 3만여 명인 데 반해 자율형은 9만여 명으로 인기가 더 높다.

이칠우 대구교육정보원 연구사는 "e스터디는 학생 누구나 공부 시간과 방법을 자기주도적으로 정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맞춤식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원은 26, 27일 교과 연구 실적과 정보화 능력이 뛰어난 초·중·고 교사 394명을 선발, 대구e스터디에서 활동할 사이버 교사로 위촉하고 워크숍을 가졌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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