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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 '꽃송이 버섯' 국내 첫 인공재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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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구암농원 김종회 씨

청송의 한 농민이 낙엽송 원목배양목을 이용해 신비의 버섯으로 불리는 '꽃송이 버섯'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재배해 대량생산 하는 데 성공, 이를 농가에 보급할 경우 획기적인 소득증대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버섯은 우리나라 이외에 일본, 미국 등지에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쉽게 발견되지 않아 일본에서는 '신비의 버섯'으로 불린다.

26년간 표고버섯을 재배해 온 구암농원의 김종회(59)·김영희(52) 씨 부부는 우리나라에선 생소하지만 일본에선 '약용'으로 잘 알려진 이 버섯을 생산하기로 작정하고 3년간을 연구에 매달렸다. 버섯재배업자들 사이에선 동경의 대상인 상품.

실패를 거듭하기도 했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무시할 수가 없었다. 일본의 재배기술을 토대로 가야 미생물연구소의 자문을 받아 결국 낙엽송 원목배양목 인공재배에 성공했다.

꽃송이 버섯을 연구하는 대표적인 기관인 일본 도쿄대 약과대학 면역학연구팀에 따르면 '베타글루칸(β-glucan)'이 상황·영지버섯, 아가리쿠스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에서 톱밥재배로 생산되는 꽃송이버섯의 베타글루칸이 100g당 43.6%인데 비해 배양목으로 재배한 구암농원 것은 47.6%로 품질이 더 뛰어난 것으로 일본식품분석센터에서 확인했다. 베타글루칸은 면역력을 높여 암 치료에 상당한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

김 씨 부부는 당초 6농가로 시작했던 꽃송이 재배 기술을 올해 10농가로 확대했다. 현재 기술적 문제는 해결됐다고 보고 앞으로 판매 유통망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청송군도 꽃송이 버섯의 시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하고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판매망 확보에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심장섭 기술보급과장은 "꽃송이 버섯의 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054)873-3155.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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