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단장 박신한 대령)은 3일 경북 칠곡, 영천, 영주 일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을 재개했다.
이날 오후 2시 칠곡군 지천면 신리에서 이태우 제50사단장과 지역 기관·보훈단체장, 장병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토제(開土祭)를 지낸 뒤 유해 발굴작업에 들어갔다.
이곳은 다부동 전투의 격전지로 한국전 당시 국군 1사단과 미군 1기병사단이 북한군 3개 사단과 전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국군과 미군 1만여 명, 북한군 1만 7천여 명이 전사한 곳이다.
유해 발굴사업은 오는 27일까지 칠곡 지천면 외에 영천시 자양면, 영주시 천부산 일대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2000년 본격적인 유해 발굴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대구·경북에서 완전 유해 149구, 부분 유해 507구, 유품 1만 4천919점을 발굴하는 등 전국에서 모두 1천309구의 유해와 3만 9천973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특히 지난 1월 처음으로 창설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군위·칠곡과 안강·기계(2∼27일), 영광·화순(5월 15∼6월 15일)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전반기(7개지역)와 후반기(5개지역)로 나눠 11월 15일까지 유해 발굴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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