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박지성이 시즌 5호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박지성은 후반 38분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온 호날두의 프리킥을 오른발로 차넣어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생동감 있었다.'는 평가와 함께 팀내에서 세번째로 높은 평점 7점을 받았다.
여중생이 팔 골절수술을 받다 사망한 사건이 일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임모(15) 양은 지난달 29일 부천순천향병원에서 전신마취를 한 상황에서 오른팔 골절 치유 수술을 받던 중 심장 이상 증세가 나타나 사망했다. 인터넷에는 사망원인이 마취제 남용과 골수이식을 이용한 염증치료 임상실험이라는 주장이 일고 있다. 더구나 병원 측이 의료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부검을 이유로 유족들로부터 시신을 강탈했다는 주장도 있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4월 1일 만우절이면 해마다 세계 곳곳의 언론이 독자들을 속이기 위한 만우절 뉴스를 발표한다. 미국에 위치한 '허풍박물관'이 악명도와 황당함, 속은 사람 수 등을 고려해 선정한 역대 만우절 10대 뉴스가 다시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대 만우절 뉴스에는 1957년 영국 BBC 방송이 보도한 '나무에서 스파게티가 자란다.'는 뉴스를 비롯해 '남극 대륙서 천공충 발견', '버거킹 왼손잡이용 햄버거 출시' 등의 뉴스가 선정됐다.
여고생이 담임 여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모 고등학교 교무실에서 이 학교 1학년 A양은 무단결석 등 태도불량을 꾸짖는 담임교사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한 뒤 전학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사는 정신적 충격으로 현재까지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 네티즌은 추락한 교권을 걱정하는 한편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개그맨에서 억대 자산가로 변신한 윤정수의 사연이 화제다. KBS 2TV '경제비타민-10억 만들기'에서 윤 씨는 방송생활 11년 만에 연 매출 50억 원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20억 원짜리 집을 마련한 사연을 공개했다. 윤 씨는 한 평짜리 단칸방에서 서울 생활을 시작하면서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홀어머니를 하루빨리 좋은 집에 모시고 싶어 악착같이 돈을 벌었다고 밝혔다.
아기 분유값이 없어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18세 리틀맘의 사연이 네티즌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3일 SBS 긴급출동 SOS24는 새엄마의 학대를 못 이겨 가출한 뒤 8년째 노숙생활을 해오다 1년 전 노숙자 남편을 만나 3개월 된 아이를 둔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인터넷에는 갓난아기의 건강은 물론 노숙생활이 대물림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개그우먼 조혜련이 구설수에 휘말렸다. 최근 일본에서 활동 중인 조혜련은 지난달 14일 일본 아사히TV '사랑의 에이프런'이라는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의 아나운서 친구는 부자랑 결혼하기 위해 아나운서가 됐다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프로그램 편집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얘기가 전달됐다."고 해명했다.
가짜 삼겹살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황사철에 날개 돋친 듯 팔린다는 삼겹살은 다른 부위보다 2배 가까이 비싼데 최근 들어 앞다리살, 뒷다리살 같은 값싼 부위들이 삼겹살로 변신해 판매되고 있다. 앞다리살과 비계를 세로로 썰어 놓거나 다른 살코기와 섞어파는 등의 수법으로 주로 지갑이 얇은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 신촌, 건대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다. 특히 '오도독뼈'가 없거나 구울 때 기름이 적게 흘러나온다면 가짜삼겹살로 의심해봐야 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반대해 분신자살을 기도한 50대 남성의 소식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미 FTA 최종 협상이 임박한 지난 1일 허모 씨는 "한미 FTA를 저지하라."고 외치며 온 몸에 시너를 끼얹고 불을 붙였다. 허 씨는 기도까지 화상을 입은 흡입화상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허 씨는 민주택시노련의 조합원이자 참여연대 회원으로 지난달 30일 한미 FTA 협상 중단을 위해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동 중에도 인터넷과 이메일 등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블랙베리'가 인기다. 전세계 약 700만 명의 비즈니스맨이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진 이 단말기는 업무에 꼭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분기마다 100만 명씩 사용자가 늘어날 정도로 통신업계에서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한국에도 도입이 가능한지 궁금해하는 네티즌이 많았다.
모현철기자
※ 금주의 검색어 순위(3월 29일~4월 4일)
순위 급상승 검색어
1 박지성 5호골
2 순천향 병원 사건
3 만우절기사
4 여교사 폭행
5 윤정수 20억 집
6 구걸하는 리틀맘
7 조혜련
8 가짜삼겹살
9 FTA 분신
10 블랙베리폰
자료:엠파스(www.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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