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신간

문학·예술

▨ 마이클 크라이튼의 여행(마이클 크라이튼 지음/신현승 옮김/터치아트/1만 3천500원)='쥬라기 공원', '잃어버린 세계'의 작가인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하버드 의대에 다니던 시절의 이야기, 세계 각지로 여행을 다니면서 체험하고 느낀 것들, 영적인 체험을 통한 정신적 여행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 공감(이은정·한수영 지음/교양인/1만 2천 원)=백석, 이성복, 허수경 등 36편의 시를 통해 '공감하며 시 읽기'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틀을 제공한다.

▨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한정주·엄윤숙 엮음/포럼/9천800원)=고전 텍스트에 아포리즘을 결합한 형식으로 옛글에 대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 미나의 행진(오가와 요코 지음/권남희 옮김/문학수첩/1만 1천 원)=풋풋한 소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장기를 그려낸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두 소녀의 시선으로 어른들의 씁쓸한 세계를 바라본다.

▨ 내 영혼이 한 뼘 더 자라던 날(김훈 외 지음/엠블리/9천800원)=우리 시대의 소설가들이 직접 경험했거나 그들의 눈에 비친 특별한 순간들을 다룬다. 이들의 글을 통해 우리 삶의 특별하고 소중한 순간들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인문·사회

▨ 다시 쓰는 근대세계사 이야기(로버트 B 마르크스 지음/윤영호 옮김/코나투스/1만 3천 원)=비유럽적 관점에서 세계사를 다시 바라보고 있다. 세계화와 생태학적 관점에서 근대 세계사를 다시 정리한다.

▨ 대장부의 삶(임유경 지음/역사의 아침/1만 2천 원)=조선 남자들이 진정을 담아 쓴 편지를 묶은 책. 평범한 친구였고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남편이었으며 세상사에 힘들어했던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