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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회장단 맞은 '대구現美協' 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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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모사업에 '작가 스튜디오' 채택

새 회장단으로 구성된 대구현대미술가협회(현미협·회장 이태현)의 활동이 연초부터 활발하다. 현미협은 지난달 대구시가 발표한 '예술진흥 공모사업-기획 전시·공연 분야'에 '미술 창작스튜디오 만들기 프로젝트-작가 스튜디오 들여다보기-'안이 채택됐다. 대구시의 젊은 작가들이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의 사업인 '창작 스튜디오'안에는 1억 원이라는 거액이 지원된다.

'창작 스튜디오'안 첫 번째 사업으로 작가들의 작업실을 전시장에 재현하는 같은 제목의 전시회가 10일부터 1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 일반인들이 작가를 가까이에서 보고 이해하는 공개 작업장 형식으로 열리는 것으로, 현미협은 이를 통해 창작 스튜디오 지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할 생각이다.

실제 창작 스튜디오 조성 작업도 진행 중이다. 현미협은 최근 대구 달성군 가창면 가창초교 우륵분교 건물을 경쟁입찰을 통해 낙찰받았다. 현미협은 이를 개조해 작업실과 전시실을 마련하고, 6~8명의 젊은 작가들을 선발, 입주시켜 6개월이나 1년 정도 머무르며 작업을 하게 한다.

현미협 이태현 회장은 "대상 작가 연령을 낮춰 대학생도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지역에서 처음 생기는 창작 스튜디오로서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미협은 또한 오는 5월 개장하는 수성아트피아의 개관 기념 야외전시 기획을 맡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8월 어린이를 위한 미술 순회전시회와 작가발굴을 위한 문화예술진흥기금도 신청해 놓았다. 이에 대해 한 현미협 회원은 "일단 작가들에게 많은 기회가 돌아가 좋다."면서 "이런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밝혔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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