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50억 원을 들여 동해안 최대의 '해양낚시공원'을 개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주 5일 근무제 시행과 대구-포항간 고속국도 개통으로 포항을 찾는 해양레저 인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구룡포읍 삼정리 해안 일대에 50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3년간 해양낚시공원을 개발하기로 했다.
해양낚시공원에는 인공낚시터와 자원조성(인공어초), 해안산책로 등이 조성되며 전망데크와 해양생물체험장, 관리사업소, 직판장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중으로 10억 원을 들여 사업적지 타당성 조사 용역과 함께 사업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2009년 20억 원을 투입해 사업 실시설계 용역과 인공낚시터, 해양생물체험장에 대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2010년 20억 원을 투자해 인공낚시터와 해양생물체험장을 준공하고 해안산책로, 관리사업소 등을 단계적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해양낚시공원이 조성되면 새로운 해양관광 기반구축으로 포항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구룡포 일대 어촌경제 기반조성과 어업 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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