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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토요 논술학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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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논술하자'

대구시 교육청이 고교생들을 위한 '논술 학교'를 매주 토요일 개강, 성과가 기대된다. 시 교육청은 2005년부터 법과 사회, 경제 등 개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몇 학교 단위로 묶어 열어 왔는데 올해는 통합논술에 대비하기 위해 '논술' 한 과목만 다루기로 한 것.

이번 토요 논술 교실은 대구 85개 고교 고3생들 중 희망자 위주로 선발한 59명을 대상으로 8월 초까지 대구 상원고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중등 논술지도교사로 구성된 대구통합교과논술지원단 소속 고교 교사 13명이 맡고 있다. 과목도 국어, 윤리, 일반사회, 수학, 화학, 생물 등으로 다양하다.

수업은 토요휴업일에는 오전, 수업이 있는 토요일에는 오후 등 총 4시간 동안 인문반·수리과학반 등 계열별로 진행된다. 범교과적인 자료를 제시해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교사가 제시한 자료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주어진 논제에 대해 직접 글을 작성해보고, 지도교사로부터 첨삭지도도 받는다. 시 교육청은 토요학교를 이수한 학생들에게 학교 정규 교과목을 이수한 것과 똑같이 학생부 점수를 준다.

교육청 측은 "학생들은 원탁식으로 둘러앉아 서로 토론하며 논술실력을 쌓을 수 있다."며 "학교 중심 논술의 우수성을 체험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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