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비상(본지 12일자 2면 보도)이 걸린 포항시가 전문 엽사를 동원해 멧돼지 포획작전에 돌입하기로 했다.
시는 멧돼지 주 이동로인 용흥동 동지중·고 뒷산에서 황새봉, 양학동 학잠보성타운 뒤 주능선 2km에 이르는 등산로를 중심으로 16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전문엽사 4명과 사냥개를 동원, 멧돼지를 포획기로 했다.
작전 시간은 낮시간대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해 주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작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포획 기간 동안 야산으로의 주민들 출입을 통제키로 하고 등산로 주요 진입로 및 출입로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주변 아파트 등에도 안내문 게시와 안내 방송을 병행하기로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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