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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동료들과 즐겁게 마라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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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몸이 약해서 감기만 걸리면 편도선이 부어 자주 병원을 드나들었다. 성년이 되어서는 생리통으로 진통제를 달고 있어야했던 시절이 있었다. 결국 수술까지 받았지만 다시 재발해서 일련의 재수술 과정까지 겪으면서 건강을 잃으면 삶의 의욕도, 활달한 성격도 가질 수 없음을 알았다.

수술 후 몸을 회복할 때쯤 바로 회사 동료 몇몇이 모여 달리기모임을 결성했다. 원래 운동신경이 없었던 나는 잘하는 운동도 없었고 다만 등산동아리에 들어 한 달에 한 번 정도의 산행을 하는 수준이었다. 달리기모임의 동료가 출전하는 마라톤대회에 응원을 갔다가 대회에 참석한 '달림이들' 모두 열심히 즐겁게 뛰는 모습을 보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그래 달리는 것은 특별한 운동신경이 필요치 않아서 나도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고 그 이후로 회사일 마치면 두류공원, 월드컵공원, 학교운동장 등을 찾아가 달리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반 바퀴도 뛰지 못하고 숨이 가빠서 헉헉거렸지만 점점 한 바퀴 두 바퀴 늘리면서 최초로 10㎞ 대회에 출전했고 그 다음 하프마라톤도 몇 번, 결국 겁없이 풀 코스에 도전해서 5시간에 완주를 해내고 나니 건강에도 약간의 자신감이 붙게 되었다.

이제는 나이 탓인지 예전만큼 달리지는 못하지만 수술 이후 나의 건강을 지켜준 것은 동료들과 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마라톤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지금은 적당한 거리를 즐기면서 뛰다가 걷다가 하고 있고 간간이 요가를 하면서 건강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늘 즐거운 마음으로….

이강희(대구시 수성구 만촌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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