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고 3년 박영준이 10일부터 18일까지 터키 벨렉에서 펼쳐지는 2007 세계 청소년 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부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 선수가 세계 청소년 펜싱선수권 대회에서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박영준의 활약상은 더욱 빛났다. 박영준은 97개국 153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부문에 출전해 8강에서 헝가리의 벤스 홀로시, 4강에서 필리페 보드리(캐나다)를 각각 15대1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독일의 베네딕트 바이샤임을 맞아 5대15로 패해 2위를 차지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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