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4시 55분쯤 대구 북구 침산동 신천대로 경대교에서 팔달교 방향으로 달리던 P씨(43·여)의 쏘나타 승용차가 같은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스타렉스 등 차량 4대를 잇달아 추돌한 뒤 약 1km 정도를 도주하다 다시 M씨(38)의 2.5t 화물차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이 넘어져 M씨가 크게 다쳤고, P씨도 도로 가장자리 교각에 충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또 앞서 추돌한 다른 차량의 운전자들도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P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혈하는 한편 속도 위반, 안전운전 불이행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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