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귀향과 그 이후/송두율 지음/후마니타스 펴냄
송두율 교수가 2002년 이후 5년 만에 책을 펴냈다. 자신과 관련한 사건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놓고 있다. 송 교수는 오랫동안 국가정보원에 의해 친북지식인으로 분류돼 왔었다. 2003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초청으로 귀국했지만 검찰에 의해 구속됐고 이듬해 석방돼 독일로 돌아갔다. 이 책은 그가 고생할 것을 알면서도 입국한 이유, 잘못이 없다면 왜 사과하고 국적포기를 약속했는지, 국가보안법과 끝까지 대면하지 않고 서둘러 떠난 이유 등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문제에 대한 생각을 소상히 밝힌다. 또 국내 지식사회에 대한 독특한 관점도 제시한다. 한국의 대연정 논란과 개헌논란 등을 지켜보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하는 한편 한국 기독교, 짝퉁 열풍 등 사회 현상에 대해 비판적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312쪽, 1만 5천 원.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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